석정희 시인(재미시인협회 부회장.사진)이 한국 에피포도 예술인협회(대표 백승철 시인)가 수여하는 제 18회 에피포도 문학상 시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점의 노래'외 4편.

에피포도란 그리스어로 '사랑한다, 그리워한다'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에피포도 예술상은 '맑은 양심, 거짓없는 믿음의 생활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예술 전반을 통해 열린 예술, 넓은 예술을 지향하며 이 뜻에 부합되는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석정희 시인과 함께 한국의 유석암 시인과 김성희 시인이 에피포도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부문 신인상은 LA의 박의현씨, 미술 신인상은 미국의 진재만씨가 수상했다.

에피포도 예술인협회는 199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족된 종합 예술단체다.

한국 수상자를 위한 시상식은 한국에서 지난해 10월에 열렸으며 LA 수상자를 위한 시상식은 3월 6일 오후 6시 30분 만리장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