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작가연합 한국본부 창립

2008.02.27 04:08

미문이 조회 수:829

          1. 경위

  세계한민족작가연합은 멕시코의  김호길 시인이 1999년 조직한 단체로 초대 회장은 고은 시인, 2005년부터 2대 회장은 미국의 고원 시인(작고)이었다.  그간 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지역별로 흩어져 일체화된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없던 차에 본부를 국내로 두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재창립 하기에 이르렀다.  

  해외동포 700여만 명에 해외동포 문학인이 줄잡아 1500여 명에 이르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이제 우리 문학은 국적과 민족과 언어를 초월하여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존재하고 그 현지인들이 향수하기에 이르고 있다.  이런 시대의 우리 문학을 보다 풍요롭고 세계적 보편성을 담보하고자 세계한민족작가연합은 재출발을 선언한다.

                   2. 조직 명칭 문제

   민족과 국적과 언어를 단일화할 수 없는 시대의 우리 동포문학을 왜 ‘세계한민족’이란 명칭으로 불러야 할까.  재창립 하면서 단체명칭을 바꾸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많았으나 아무리 다른 이름을 붙여도 결국 이론적으로는 다 조금씩은 모순되고  조금씩은 일리가 있기에 그럴 바에는 차라리 논리적으로 허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여기서 ‘한민족’이라고 부르는 것은 민족의식을 강요하거나 배타성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현지 교민 2 - 3세는 물론, 그 이하까지도 포함하려는 의도이자 혈연이나 국적, 사용 언어를 상관하지 않고 광범위한 우리 민족과의 인연이 있는 모든 지구촌 사람‘을 지칭하고자 함에서이다.

    바야흐로 ‘한류’ 열풍을 타고 우리 문화가  세계무대로 뻗어가고 있지만  문학은 거기에 동승하지도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문화예술의 진원지 구실을 하는 해외동포문학에 대한 무관심과 외면은 도리어 극대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세계한민족작가연합은 해외 모든 동포문학인들의 보금자리로 그 활동무대가 되는 동시에 우리 교민들의 정신문화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거듭 말하자면 이 단체는 일체의 정치 사회적인 이데올로기나 정파를 초월하여 세계사적인 보편성을 지향한다.

                3. 국내 회원 구성

   세계한민족작가연합은  한국 내에서는 연구자 중심으로 조직하려 한다.  특히 외국문학 전공자들을 대거 참여시키고자 한다. 국내 문학인들은 해외동포문학인의 활동을 돕고 소개 연구하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에 현지어로 창작하는  작품도 연구해야 되기에 외국문학연구자들을 필요로 한다.

  한민족작가연합은 한국 내의 어떤 이념과 문학관, 국내 특정문학 유파나 단체와 연관 짓지 않는다.  국적과 신앙에도 관계없이 문학 그 자체를  소중히 다뤄 우리 문학의 내포와 외연을 확대시키자는 것이 우리의 지향이다. 이런 취지에서 국내에서는 연구자 중심으로 회원을 구성한다.

    사실 오늘의 일부 해외동포 문학인들 중에는 국내문학 단체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는 경우도 많기에  어떤 특정 유파나 동인들조차도 우리는 문제 삼지 않고 오로지 동포문학의 궁극적인 발전에만 전념한다.

                   4. 해외 회원

   세계한민족작가연합은 해외에서는 현지의 동포 문학인의 경우 전 장르에 걸쳐 모든 문학인을 다 포괄하고자 한다.  지구위의 모든 동포 문학인이 이 단체의 회원이 되어줄 것을 소망한다. 어떤 인종이나 언어, 국적, 신앙에 관계없이 ‘한민족’이란 범주와 관련 있는 모든 문학인들의 터전이 되어주는 것이 곧 이 단체의 역할이다.

  여기에다 우리는 외국인으로 ‘한민족 문학’에 관심이 있거나 연구자들도 회원으로 삼고자 한다.


                5. 단체의 기관지

  세계한민족작가연합은 그 기관지로 계간지 <<문학과 의식>>을 발간 한다.  <<문학과 의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발간해오던 잡지로 안혜숙 작가가 주관해 왔는데, 세계한민족작가연합의 기관지로 그 성격을 재정립하게 되었다.

  해외동포 문학인들의 창작의 무대는 이 기관지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6. 입회 절차 및 기타 사항

   작가연합은 기존 회원들을 바탕으로 점점 그 범위를 넓혀 나가고자 한다.  기존의 홈 페이지도 지금 개편 중에 있는데, 앞으로는 홈 페이지와 기관지를 통하여 세계 어디서나 우리 동포문학인은 각종 소식과 행사, 창작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한다.

해외한민족작가연합

** 기구 및 임원

고문
고은 .

상임대표  
임헌영(문학평론가), 김호길(미국, 작가연합 창립자),  안혜숙(작가, 기관지<<문학과 의식>> 주간).

이사
김영찬(시인), 김이환(광고주협회 부회장), 김춘수(시인, 성모병원 내과의사), 민병철(중앙대 교수), 박구하(시인), 박상윤(안과병원 원장), 이종수(방송위원), 채남희(철도기술 연구원 원장),  

사무총장
장영우(동국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감사
전기철(숭의여대 교수. 시인), 홍기돈(가톨릭대 교수, 평론가),

재창립 발기인

한국  (가나다순)
강형철(숭의여전 교수, 시인),
고명철(광운대 교수. 평론가)
고영직(평론가),  
구모룡(평론가, 부경대 교수),
권성우(숙명여대 국문과 교수),
권택영(경희대 영문과 교수),
김동윤(제주대 교수, 제주작가 편집위원)
김병욱(성균관대 불문학 교수)
김수열(시인, 前민예총 제주지회장)
김영현(작가, 실천문학 대표),  
김애주(동국대 영문과교수)
김재용(원광대 국문과 교수, 평론가),
김환기(동국대 일문과 교수)
나희덕(광주대 교수, 시인),
남송우(부경대 교수)
류신(중대 국문과 교수)
박명진(중앙대 국문과 교수),
박수연(KAIST대 대우교수)
박재우(한국외국어대 중문과 교수),
박현수(경북대 국문학과 교수)
방현석(중앙대 문창과 교수),
안도현(시인, 우석대 국문과 교수),
양진오(대구대 교수,)
유선모,(경기대 영문과 교수)
유성호(한양대 국문과 교수, 평론가),
윤대석(명지대 교수)
이강은(경북대 노문과 교수),
이대환(작가),  
이도흠(한양대 국문과 교수)
이명원(평론가)
이석호(번역가),  
이은봉(광주대 문창과 교수),
이재무(시인),
이한창 (전북대 일문과 교수)
정도상(작가),  
정선태(국민대 국문학과 교수)
정소성(단국대 불문과 교수)
정재서(이대 중문과)
조규익(숭실대 교수),
채호석(외대 교수),
최기호(상명대 국문과 교수),
하상일(동의대 교수,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주간)
하정일(원광대 국문학과 교수)
허형만(목포대 국문과 교수)

              외국(나라별 가나다순, 이름만 명기)

  뉴질랜드 발기인
윤순찬 이인순

러시아
아나톨리 김, 이니나

미국
강학희 곽상희 권귀순 권소희 기영주 김기청, 김동찬 김령 김명순 김모수 김문희 김병현 김신웅 김영강 김영교,  김영수 김영중 김옥배 김인식 김인자, 김정기 김한주 김행자 마종기 명계웅 문금숙 문인귀 박경숙 박봉진 박양자  박앤 박영호 배수지 배정웅 백 훈 변완수 서량 석상길 석정희 성영라 송상옥 신경효 신상태 신예선 신지혜 안경라 엔젤라 정, 오문강 유숙자 윤봉희 윤석훈 윤휘윤 이경희 이계향 이성호 이세방 이승희 이언호 이영옥 이영주 이윤홍 이자경 이정아 이정자 이창윤 이천우 이해용 임창현 임혜신 장효정 장태숙 전달문 전상미 전은실, 정미셀 정용진 정혜정 조만연 조옥남 조옥동, 조윤호 주기영 최금산 최석봉 최연홍, 최유혜 최정자 최혜산 하정아 한만희 한혜영 한희자 허권

스페인
  양은숙 오수애

이태리
손영란

일본
김리박, 김석범, 김시종, 김윤, 김응교, 심원섭, 양석일 오오무라 마스오, 와타나베 나오키, 이수경 이승순,

중국 :  
김병민 김병활 김응준 김철 남영전 류연산 리상각 리여천 리혜선 우광훈 최용국 한춘 허룡석  

캐나다
강기역 박능재 박정순 박충도 반병섭 이유식 정충모 허대통

호주
도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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