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부활절 아침에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8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3
497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41
496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87
495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0
494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37
493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42
492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18
491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180
490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66
489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17
488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5
487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7
486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97
485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3
484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33
483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17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82
481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30
480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25
479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9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