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17:45

하나님 경외 / 성백군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 경외 / 성백군

 

 

주일 예배 후 식사 시간인데

하든 이야기도 끝내지 못했는데

빵 빵자동차 경적

아들이 픽업 왔단다

 

와 준 것만도 고마운데

바쁜 아이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일

듬성듬성, 하던 이야기 주워 들고

헐레벌떡 따라나선다

 

주님 오시는 날도

이렇지 않을까

무슨 계획이니, 사정이니 다 묻어 버리고

부족함도 충만함도 순종하는

자유로운 천국

 

자동차 경적에

놀란 마음

하나님 경외가 이런 것이다라는

오늘 설교 제목에 밑줄을 긋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158
96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21
95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87
94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09
93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91
92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39
91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74
90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171
89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07
88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40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30
86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186
85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91
84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02
83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08
82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46
81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32
80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13
79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06
78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42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