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2 09:26

소음 공해

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소음 공해  >

 

 

점잖은 누군가가

오래 전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

 

붓을 들 때, 그것이 

네 마음을 울리고 

내 마음을 울리지 못한다면

그래서 감동으로 공명되지 못한다면

그건 소음이요 공해일 뿐이라고

 

근사한 말이라 생각은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잊고 살다가

이제서야 난

그 말의 무게를 느끼나 싶네

오랜 세월 어리석음을 되풀이한 후에야

 

허면, 그동안 그대들에게

내 큰 죄를 지었구려

소음과 공해를 숫하게 늘어놓은

그렇잖아도 어려운 세상에

이를 어쩐담

  • ?
    독도시인 2021.07.24 14:34
    붓을 들 때, 그것이
    네 마음을 울리고
    내 마음을 울리지 못한다면
    그래서 감동으로 공명되지 못한다면

    그건 소음이요 공해일 뿐이라고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5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52
794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17
793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94
792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48
791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07
790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59
789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32
788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88
787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188
786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85
785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71
784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80
783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43
782 바다가 보고 파서 1 file 유진왕 2021.07.26 342
781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64
780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65
779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11
778 피마자 1 유진왕 2021.07.24 135
777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99
»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3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