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8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4
637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04
636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3
635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66
634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4
633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68
632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30
631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12
630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71
629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54
628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14
627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89
626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2
625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11
624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7
»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6
622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77
621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6
620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22
619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08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