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밤이 주는 안식과 포근한 잠

아침의 빛나는 햇살과 푸르른 하늘

 

밖으로 나서면 언제 어디서나

날아와 지저귀는 크고 작은 새들

 

맑은 공기와 바람과 나무와 꽃과 풀,

들과 산과 강

 

어디 이뿐이냐

내가 딛고 있는 흙조차 향기로운 것을

이제야 깨닫느니

 

삶이여,

종심從心에 깊이 들어 비로소

철이 드나보다

 

모든 존재가 이리 소중할 수가!

 

오늘은 가던 길가

돌 위에 앉아 귀 기우인다

벙어리 통곡 소리에 귀 기우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8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50
617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85
616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02
615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53
614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0
612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3.13 188
611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3
610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77
609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97
608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4
607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34
606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2
605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14
604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53
603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24
602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0
601 겨울 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8 188
600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14
599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65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