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7:4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두루미, 날개를 펴다

허공을 살짝 들어 올린

저 우아하게 빛나는 두 날개

의연히 올라선 나무위의 성자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마저 향기롭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의 후광인가

한 번 날개 짓으로

창공을 날아오르는 저 푸른 몸짓은

천년 청자靑瓷를 지나온 고고한 자태


오늘,

하늘을 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8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65
537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64
536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4
535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64
534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4
533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64
532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63
531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163
530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3
529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63
528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3
527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3
526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3
525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3
524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63
523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2
522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62
521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520 틈(1) 강민경 2015.12.19 161
519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1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