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는 별 나라 / 성백군
저, 먼
산동네는 별 나라
밤이면 반짝반짝
별들이 내려와 살아요
옛사람들은
가난한 동네라고 하고
요즘 사람들은 부자 동네라고 하지만
돈 버는데 숙맥인 나는
그런 생각 못 해요
밤 깊어
캄캄할수록 빛나고
흐린 날이나 눈비 오는 날에도 한결같이 밝아
더욱 잘 보이는,
그런 모습이 산동네인걸요
살려고 찾아가 보면 없어요
그건 마음이라서
욕심부리면 안 보여요
등불을 헤아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시(詩)를 쓰다 보면
누구에게나 별들이 뜬데요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97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81 |
| 496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06 |
| 495 | 시 | 잡(雜)의 자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9 | 131 |
| 494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63 |
| 493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96 |
| 492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27 |
| 491 | 시 |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03 |
| »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15 |
| 489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63 |
| 488 | 시 | 신(神)의 마음 | 작은나무 | 2019.03.29 | 179 |
| 487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18 |
| 486 | 시 | 3시 34분 12초... | 작은나무 | 2019.03.21 | 242 |
| 485 | 시 |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 강민경 | 2019.03.20 | 237 |
| 484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189 |
| 483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87 |
| 482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138 |
| 481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162 |
| 480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183 |
| 479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55 |
| 478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17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