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툭!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툭!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8 | 시 | 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25 | 137 |
397 | 시 |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0 | 137 |
396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36 |
395 | 시 | 대가업 골목상권 | 하늘호수 | 2015.09.15 | 136 |
394 | 시 | 깜박이는 가로등 | 강민경 | 2015.11.06 | 136 |
393 | 시 | 티눈 | 하늘호수 | 2017.04.21 | 136 |
392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36 |
391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136 |
390 | 시 | 소음 공해 1 | 유진왕 | 2021.07.22 | 136 |
389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35 |
388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35 |
387 | 시 | 아침 이슬 | 하늘호수 | 2017.03.30 | 135 |
386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5 |
385 | 시 |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02 | 135 |
384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8.02.20 | 134 |
383 | 시 | 뱅뱅 도는 생각 | 하늘호수 | 2015.11.07 | 134 |
382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34 |
381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4 |
380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134 |
379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