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20:55

길가 풀꽃 / 성백군

조회 수 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가 풀꽃 / 성백군

 

 

길가 풀꽃

민들레

바람 불어 흔들립니다

 

밟힐라, 조심해

조심은 당신,세상이 하셔야지요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고, , , ,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왜 하필 길가에 나왔니?  겨울이라 추울 텐데

나는 성도, 세상의 꽃이잖아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하나님이 보내신 걸

어떡해요

 

웃어요. 나처럼

하얗게 웃어, 백치(百痴)가 되어 봐요

우울도 도망가고 추위도 맥 못 춘다고

민들레가 말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8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01
917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52
916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60
915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81
914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3
913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95
912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08
911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0
910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82
909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39
908 파도 강민경 2019.07.23 56
907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36
906 틈(1) 강민경 2015.12.19 161
905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33
904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25
903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18
902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54
901 터널 강민경 2019.05.11 138
900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15
899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