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4 11:19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a5e15f60c1763296f2fe65768dfbdad00e958a3.jpg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 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 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 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38
362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86
361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72
360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13
359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81
358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78
357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21
356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97
355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85
354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25
353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06
352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18
351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03
350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75
349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76
348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86
347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83
346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02
345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169
344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