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95
어제:
2,046
전체:
16,407,88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1.25 14:59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Resized_20200527_161346.jpeg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종일 밟고 다녔던 발바닥

하루를 접고 말리고 싶다

딱지를 떼어내면서 맨발 씻겨 주는 밤

 

 

다 해져 꺾이고 패인 발

맥을 짚고 풀어야지

밖으로 비스듬히 닳아 뒤뚱이는 구두 굽

 

 

조임을 위해 나사 돌리듯

발목 끈을 묶으면서

뒤축에 단단히 박힌 금속 심지에 힘을 준다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6Sep
    by son,yongsang
    2015/09/26 by son,yongsang
    in 시조
    Views 363 

    그리움 5題

  2. No Image 02Nov
    by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by 미주문협관리자
    in 시조
    Views 550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3. 23Jan
    by 독도시인
    2021/01/23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3  Replies 2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4. 24Jan
    by 독도시인
    2021/01/24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231 

    호롱불 / 천숙녀

  5. 25Jan
    by 독도시인
    2021/01/25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71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6. 26Jan
    by 독도시인
    2021/01/2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5 

    나는 늘 / 천숙녀

  7. 27Jan
    by 독도시인
    2021/01/27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40 

    등불 / 천숙녀

  8. 28Jan
    by 독도시인
    2021/01/28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1 

    빨래 / 천숙녀

  9. 29Jan
    by 독도시인
    2021/01/29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0 

    지는 꽃 / 천숙녀

  10. 31Jan
    by 독도시인
    2021/01/3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58 

    등나무 / 천숙녀

  11. 01Feb
    by 독도시인
    2021/02/0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30 

    2월 엽서.1 / 천숙녀

  12. 03Feb
    by 독도시인
    2021/02/03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49  Replies 3

    묵정밭 / 천숙녀

  13. 04Feb
    by 독도시인
    2021/02/04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92 

    침묵沈黙 / 천숙녀

  14. 05Feb
    by 독도시인
    2021/02/05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4 

    아버지 / 천숙녀

  15. 06Feb
    by 독도시인
    2021/02/0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65 

    지문指紋 / 천숙녀

  16. 07Feb
    by 독도시인
    2021/02/07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64  Replies 1

    몽돌 / 천숙녀

  17. 08Feb
    by 독도시인
    2021/02/08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60 

    아침나절 / 천숙녀

  18. 09Feb
    by 독도시인
    2021/02/09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5  Replies 1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9. 10Feb
    by 독도시인
    2021/02/10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55  Replies 1

    못 짜본 베 / 천숙녀

  20. 11Feb
    by 독도시인
    2021/02/1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59  Replies 1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