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15 11:46

뿌리에게 / 천숙녀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뿌리에게.jpg

 

뿌리에게 / 천숙녀


낙엽을 긁어모아 뿌리를 덮는다
어둠 진 뿌리를 위로하며 두 손 잡는다
한 뼘씩
세상世上을 살찌게
수고했던 뿌리야!

뿌리가 있어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가듯
오늘의 웃음꽃도 뿌리의 힘이다
오늘밤
편지를 쓰고 있다
고마운 뿌리에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91
142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53
141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42
140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05
139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73
138 시조 도예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2 139
137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2
136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47
135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89
134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61
133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93
132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41
»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194
130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73
129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42
128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96
127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01
126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20
125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60
124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01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