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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알알이 까만 꽃씨를 익히는 가을 언덕
관절타고 흐르며 뒤척이는 몸살이다
묵묵히 문신 새기듯 토해내는 속울음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 장독대 앞에서서
온 몸으로 껴안아 아득함을 뚫고 있다
가슴에 물꼬를 트고
겹겹의 마음 물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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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54
»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72
221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61
220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50
219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03
218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6
217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80
216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14
215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02
214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81
213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98
212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72
211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75
210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7
209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82
208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33
207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61
206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53
205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61
204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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