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15:46

별천지

조회 수 2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천지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1 석류의 사랑 강민경 2005.06.28 495
2260 풀 잎 사 랑 성백군 2005.06.18 274
2259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김우영 2011.10.01 653
2258 빈 집 성백군 2005.06.18 233
2257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46
2256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41
2255 낙관(落款) 성백군 2011.01.07 506
2254 무 궁 화 강민경 2005.07.12 300
2253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ko, young j 2005.05.18 332
2252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655
2251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29
2250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37
2249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40
2248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44
2247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38
2246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82
2245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강민경 2010.07.06 980
2244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69
2243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803
2242 우리말 애용론 김우영 2011.04.20 5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