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6 20:52

,혼자 라는것

조회 수 678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프로메리아 꽃향에 끌려
공원 같은 산행에 들자마자
빨간 불을 켜는 허리 통증
일찌감치
허공에 부려진 새가 되라 합니다

어제,오늘를 오르 내리는 동안
볼이 미어지도록 햇살 오물 거리는
뭉치 꽃 망울 사이사이에서
먼저 벙근 한송이 꽃과
머릿 깃 빨간 카나리아 새와
동아리 되는데

산 그림자가 시샘하듯 어스름
펄럭이며 등 떠미는 성화에
산,바람 감싸줄 차 열쇠마저
챙기지 않은 다급함이라니

한몸 이라던 그, 이도 멀고
혼자가 아닌 기다림도 낮설어
바람 마주치는 섧은 잔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3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197
1702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212
1701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file 최미자 2008.09.10 549
1700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0
1699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박영호 2008.09.12 468
1698 벽에 뚫은 구멍 백남규 2008.09.30 417
1697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2
1696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강민경 2008.10.12 276
1695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23
1694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2
1693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2
1692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583
1691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황숙진 2009.05.26 953
1690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560
1689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626
» ,혼자 라는것 강민경 2009.05.26 678
1687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1686 고백 강민경 2008.11.21 230
1685 암 (癌) 박성춘 2009.06.23 557
1684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02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