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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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 | 풀 잎 사 랑 | 성백군 | 2005.06.18 | 275 | |
2261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김우영 | 2011.10.01 | 653 | |
2260 | 빈 집 | 성백군 | 2005.06.18 | 233 | |
2259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나은 | 2008.08.26 | 546 | |
2258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41 | |
2257 | 낙관(落款) | 성백군 | 2011.01.07 | 506 | |
2256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01 | |
2255 |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 ko, young j | 2005.05.18 | 332 | |
2254 |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 김우영 | 2013.05.23 | 655 | |
2253 |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 전재욱 | 2005.01.01 | 331 | |
2252 |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38 | |
2251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41 | |
2250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44 | |
2249 |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38 | |
2248 | 그대! 꿈을 꾸듯 | 손영주 | 2008.02.28 | 383 | |
2247 |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 강민경 | 2010.07.06 | 980 | |
2246 | 모닥불도 처음엔 | 강민경 | 2010.06.15 | 869 | |
2245 |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803 | |
2244 | 우리말 애용론 | 김우영 | 2011.04.20 | 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