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2 08:25

기회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회  

 

오늘도 해는 떴다. 

아니, 

정확히 말해 

지구는 오늘도 

안전하게 무사히

하루를 

돌았다.

   

그리고, 

신(神)은 

축복이라는 단어로

내게 똑같은 시.공간이라는 무대를 허락하고

질문 하나를 지긋이 던져 놓는다. 

 

누군가 그랬다.

신(神)은 우리에게 질문을 하는 존재이지

답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고...,

그리고,

자비라는 사랑으로

신(神)은 소리없이 듣는다고...

인생, 이 단 한단어의 질문에 대한

내가 찾는 오답들의 향연들을.... 

 

그래,

오늘도 나는

눈을 떴다.

태양은 조심스레 

연극의 시작을 알리고

난 신(神)의 질문에

답을 찾는다. 

 

신(神)이 허락한 공간에서... 

 

그래서, 난

감사해 한다.

지금

또 다시 ‘오늘도’ 라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음을... 

 

또 다른 하루가 지나가면

밤 하늘에 별 하나를 또

걸어놓고

신(神)을 만나러

꿈속을 해메어 본다. 

 

 

작은나무 

 

6/22/2018


#기회 #인생 #신 #질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3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06
842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4
»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80
840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6
839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2
838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5
837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5
836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61
835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4
834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1
833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832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831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63
830 꽃 뱀 강민경 2019.07.02 81
829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64
828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92
827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88
826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33
825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38
824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02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