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65
어제:
1,974
전체:
16,399,20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7.01 08:41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조회 수 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그늘     정용진 시인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아!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3 시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06
842 시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4
841 시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80
840 시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6
839 시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2
838 시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5
837 시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5
836 시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61
835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4
834 시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1
833 시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 시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831 시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63
830 시 꽃 뱀 강민경 2019.07.02 81
829 시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64
828 시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92
827 시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88
826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33
825 시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38
824 시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0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