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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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1 | 시 |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 강민경 | 2016.10.11 | 225 |
2260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51 | |
2259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01 |
2258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44 |
2257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00 | |
2256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11 |
2255 | 희망 | 백야/최광호 | 2005.07.28 | 215 | |
2254 |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 김우영 | 2013.05.15 | 259 | |
2253 |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 박성춘 | 2011.03.23 | 561 | |
2252 | 시 |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 강민경 | 2015.10.17 | 227 |
2251 | 흔들리는 집 2 | 이월란 | 2008.04.25 | 353 | |
2250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3.06 | 183 | |
2249 |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 황숙진 | 2008.07.02 | 431 | |
2248 | 시조 | 흑백사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5 | 280 |
2247 | 휴양지 | 김우영 | 2012.05.16 | 110 | |
2246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21 |
2245 | 후곡리 풍경 | 손홍집 | 2006.04.09 | 361 | |
2244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12 |
2243 | 회상 | 강민경 | 2005.09.05 | 277 | |
2242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