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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막걸리 한 사발에 취해

흔들흔들하는

풀꽃이 나를 유혹하기에

모른 척 옆으로 맴만 도니

그게 아니라며 빨리 오라고

소리 내어 부른다!

 

고개를 끄덕 끄덕대며

옆에 서 있는

카리스마가 넙치는

나에게

들려주는 말인즉

내 꿈은

나의 아름다운 몸짱을

그대와 함께 활짝 피고 싶은데

 

! 내가 빠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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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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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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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3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69
1542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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