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1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14
2260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26
2259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30
2258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30
2257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32
2256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32
2255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35
2254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37
2253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37
2252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37
2251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37
2250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39
2249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0
2248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40
224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41
2246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1
2245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1
2244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243 참회 1 유진왕 2021.07.22 43
2242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4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