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8 13:24

오늘 / 천숙녀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jpg

 

오늘 / 천숙녀


끝없이 펼쳐진 생애生涯를 걷고 있다
지나는 길섶에 앉아 손 흔들며 인사하는
내일이 나에게 안겨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지금이 오늘이고 현재現在인데
또 한발 내딛으면 지워지고 어제 된다
오늘도 안녕하신지 걷는 걸음 되짚으며

모든 길은 지워지고 지나가야 새 길 이다
지나온 길바닥에 곪아터진 상처 있어
밤 지필 가로등만이 희망 길 품고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2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78
281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40
280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55
279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59
278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75
277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01
276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34
275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06
274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50
273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06
272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53
271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67
»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87
269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84
268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46
267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56
266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57
265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61
264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81
263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97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