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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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1 | 시 |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 차신재 | 2016.12.01 | 74476 |
2260 | 화가 뭉크와 함께 | 이승하 | 2006.02.18 | 2300 | |
2259 | 시 |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 차신재 | 2016.02.25 | 1924 |
2258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 이승하 | 2010.08.26 | 1550 | |
2257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17 | |
2256 | 희곡 |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01 |
2255 | 희곡 |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00 |
2254 | 가시버시 사랑 | 김우영 | 2010.05.18 | 1391 | |
2253 |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 김우영 | 2010.07.11 | 1338 | |
2252 |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 이승하 | 2009.09.17 | 1307 | |
2251 |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 관리자 | 2004.07.24 | 1225 | |
2250 |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 김우영 | 2012.06.25 | 1199 | |
2249 | 플라톤 향연 | 김우영 | 2010.02.24 | 1195 | |
2248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180 | |
2247 |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 이승하 | 2005.02.07 | 1144 | |
2246 |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 son,yongsang | 2010.08.29 | 1138 | |
2245 |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 김사빈 | 2010.06.23 | 1074 | |
2244 | 노벨문학상 유감 | 황숙진 | 2009.10.11 | 1073 | |
2243 |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 이승하 | 2011.04.30 | 1063 | |
2242 |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이승하 | 2009.10.14 | 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