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2
어제:
2,286
전체:
16,372,33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06 02:15

빛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빛 / 성백군

 

 

이른 아침

공원에 나와 산책합니다

 

풀잎에 맺힌 이슬이

일출에 멱감는지

잔디밭이 싱싱합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분주한

색깔들의 활기를 주목하다 보면

땅 하늘 초목 건물들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제저녁 밤길에서는

사방이 캄캄하여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

오늘 아침 빛 속에서 바라보니

시야로 사건이 가득합니다

 

내가 너무 잘 보여서

부끄럽지만, 한편

나도 빛으로 물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마음 설렙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1 시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14
2260 시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27
2259 시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30
2258 시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30
2257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32
2256 시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32
2255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35
2254 시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37
2253 시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37
2252 시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37
2251 시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38
2250 시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39
2249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0
2248 시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40
2247 시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41
2246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1
2245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1
2244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243 시 참회 1 유진왕 2021.07.22 43
2242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4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