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8 17:22

겨울 산 / 성백군

조회 수 1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1.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2.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3.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4.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5. 겨울 산 / 성백군

  6.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7. 나에게 기적은

  8. No Image 21Jan
    by 하늘호수
    2020/01/21 by 하늘호수
    in
    Views 78 

    겨울 초병 / 성백군

  9.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10.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11.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12. 삶의 조미료/강민경

  13. 겨울 바람 / 성백군

  14.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15. 세상사

  16.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17. No Image 31Dec
    by 하늘호수
    2019/12/31 by 하늘호수
    in
    Views 96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18. 왜 화부터 내지요

  19.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20. 물꽃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