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33
어제:
1,378
전체:
16,410,77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2.06 20:59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며칠째

샤워하고 세수하고

시도 때도 없이 구름을 씻어내더니

드디어 하늘이 파랗습니다

 

그동안

먹고 마시고,

마른 땅이 생기가 올라

초록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길 나설 채비를 합니다

 

하늘이 문을 열고

땅이 나들이 나왔으니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동산이 맞선자리를 깔아놓았습니다

 

하늘과 땅은

태곳적부터 천생연분 아닌가요,

가뭄 홍수로 매 맞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며

아들딸 많이 낳고 풍년이 되라며

아침 해가 주례사를 낭독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1Feb
    by 하늘호수
    2020/02/1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16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2. No Image 08Feb
    by 泌縡
    2020/02/08 by 泌縡
    in 시
    Views 154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3. No Image 06Feb
    by 하늘호수
    2020/02/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5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4. No Image 06Feb
    by 泌縡
    2020/02/06 by 泌縡
    in 시
    Views 73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5. No Image 28Jan
    by 하늘호수
    2020/01/2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88 

    겨울 산 / 성백군

  6. No Image 24Jan
    by 泌縡
    2020/01/24 by 泌縡
    in 시
    Views 214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7. No Image 22Jan
    by 강민경
    2020/01/22 by 강민경
    in 시
    Views 167 

    나에게 기적은

  8. No Image 21Jan
    by 하늘호수
    2020/01/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6 

    겨울 초병 / 성백군

  9. No Image 16Jan
    by 泌縡
    2020/01/16 by 泌縡
    in 시
    Views 105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10. No Image 11Jan
    by 泌縡
    2020/01/11 by 泌縡
    in 시
    Views 204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11. No Image 10Jan
    by 박영숙영
    2020/01/10 by 박영숙영
    in 시
    Views 297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12. No Image 09Jan
    by 강민경
    2020/01/09 by 강민경
    in 시
    Views 171  Replies 1

    삶의 조미료/강민경

  13. No Image 07Jan
    by 하늘호수
    2020/01/0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2  Replies 2

    겨울 바람 / 성백군

  14. No Image 07Jan
    by 泌縡
    2020/01/07 by 泌縡
    in 시
    Views 96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15. No Image 01Jan
    by 강민경
    2020/01/01 by 강민경
    in 시
    Views 113 

    세상사

  16. No Image 01Jan
    by 泌縡
    2020/01/01 by 泌縡
    in 시
    Views 157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17. No Image 31Dec
    by 하늘호수
    2019/12/3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6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18. No Image 28Dec
    by 강민경
    2019/12/28 by 강민경
    in 시
    Views 150 

    왜 화부터 내지요

  19. No Image 28Dec
    by 泌縡
    2019/12/28 by 泌縡
    in 시
    Views 150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20. No Image 26Dec
    by 하늘호수
    2019/12/2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40 

    물꽃 / 성백군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