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3 낙화.2 정용진 2015.03.05 207
1322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35
1321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39
1320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73
1319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25
1318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51
1317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21
1316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49
1315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2
1314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00
1313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33
1312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02
1311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85
1310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0
1309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04
1308 수필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file 오연희 2015.04.11 370
1307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199
1306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23
1305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11
1304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김우영 2015.04.28 218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