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2
어제:
1,724
전체:
16,403,46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18 08:43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비, 혹은 복음 / 성백군

 

 

손님인 줄 알았는데

주인이었습니다

 

밖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안으로 들어와

땅 위에 싹을 내고

나목에 꽃봉오리를 틔웁니다

 

저 봄비가

어떤 열매를 낼는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세상

그늘진 곳

찾아다니며

 

똑, 똑, 귀를 열고

파릇, 파릇, 눈을 뜨게 하는

복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85 - 0627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3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5
1022 시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65
1021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65
1020 시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65
1019 시 하늘의 눈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9 165
1018 시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65
1017 시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65
1016 시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65
1015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65
1014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165
1013 시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65
1012 물(水) 성백군 2006.04.05 164
1011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64
1010 夜 유성룡 2007.09.24 164
1009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4
1008 바람둥이 가로등 성백군 2013.03.09 164
1007 시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64
1006 시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64
1005 시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64
1004 시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