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1. 난해시 / 성백군

    Date2019.06.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6
    Read More
  2.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Date2019.06.15 Category By泌縡 Views115
    Read More
  3.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Date2019.06.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33
    Read More
  4. 올무와 구속/강민경

    Date2019.06.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61
    Read More
  5.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Date2019.06.11 Category By泌縡 Views254
    Read More
  6.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Date2019.06.07 Category By泌縡 Views137
    Read More
  7. 빛에도 사연이

    Date2019.06.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18
    Read More
  8.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Date2019.06.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5
    Read More
  9.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Date2019.06.03 Category By泌縡 Views83
    Read More
  10.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Date2019.05.31 Category By泌縡 Views178
    Read More
  11. 조개의 눈물

    Date2019.05.30 Category By강민경 Views141
    Read More
  12.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Date2019.05.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9
    Read More
  13.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Date2019.05.23 Category By강민경 Views78
    Read More
  14.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Date2019.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9
    Read More
  15. 정용진 시인의 한시

    Date2019.05.17 Category By정용진 Views213
    Read More
  16. 착한 갈대

    Date2019.05.16 Category By강민경 Views99
    Read More
  17. 그만큼만

    Date2019.05.15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85
    Read More
  18. 모퉁이 집 / 성백군

    Date2019.05.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7
    Read More
  19. 터널

    Date2019.05.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35
    Read More
  20. 철 / 성백군

    Date2019.05.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