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75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3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177
2222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160
2221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09
2220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57
2219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08
2218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01
2217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85
2216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26
2215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42
2214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05
2213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40
2212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13
2211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32
2210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94
2209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32
2208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83
2207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07
2206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79
2205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76
220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