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79
어제:
1,724
전체:
16,403,71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07 20:11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 / 성백군

 

 

어머니,

우리는 당신에게

파도였습니까? 바람이었습니까?

 

평생을 자식들 기르시느라

부딪치며, 부서지며, 각을 지우시더니,

드디어 몽돌이 되셨습니다

 

이리저리

아들네 집에 가 계시고, 딸네 집에 가 계시고,

눈치 보며

굴리면 굴리는 데로 굴러다니시더니

 

마침내

선산에 새로 생긴 무덤 하나

 

어머니, 어디 계십니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3 시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9
982 시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95
981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980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7
979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16
978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02
977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74
976 시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1
975 시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3
974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00
973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89
972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8
971 시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48
970 시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490
969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58
968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58
967 시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966 시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965 시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3
964 시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