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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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 기타 |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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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 수필 | 바람찍기 | 작은나무 | 2019.02.28 |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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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 바람 사냥 | 성백군 | 2011.11.07 | 217 | |
852 | 바람난 가뭄 | 성백군 | 2013.10.11 | 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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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 기타 |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4.06.18 | 218 |
847 | 시 |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 강민경 | 2016.01.26 | 218 |
846 | 시 | 빛의 공연 | 하늘호수 | 2015.11.30 | 218 |
845 | 시 | 어머니의 소망 | 채영선 | 2017.05.11 | 218 |
844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