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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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 빈컵 | 강민경 | 2007.01.19 | 353 | |
380 | 흔들리는 집 2 | 이월란 | 2008.04.25 | 353 | |
379 |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 백야/최광호 | 2005.07.28 | 354 | |
378 | 일상이 무료 하면 | 김사빈 | 2005.10.18 | 354 | |
377 | 생명책 속에 | 박성춘 | 2009.02.07 | 355 | |
376 | 가련한 예수를 위하여ㅡ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리는 시 | 이승하 | 2011.12.23 | 355 | |
375 |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 유성룡 | 2006.04.20 | 356 | |
374 | 진리 | 김우영 | 2011.09.01 | 356 | |
373 | (단편) 나비가 되어 (4) | 윤혜석 | 2013.06.23 | 356 | |
372 | 시 |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 오연희 | 2016.12.23 | 356 |
371 | 당신을 사랑합니다. | 장광옥 | 2004.08.29 | 357 | |
370 | 마늘을 찧다가 | 성백군 | 2006.04.05 | 358 | |
369 | 인경의 피리소리 | 손홍집 | 2006.04.10 | 358 | |
368 | 수필 |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2.24 | 358 |
367 | 시 | 7월의 숲 | 하늘호수 | 2015.07.22 | 358 |
366 | 시 | 황혼 결혼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01 | 358 |
365 | 상처를 꿰매는 시인 | 박성춘 | 2007.12.14 | 359 | |
364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 김우영 | 2015.05.14 | 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