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61
어제:
1,602
전체:
16,406,20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01 02:22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얼굴 하나에 눈도 하나인

외눈박이 해와 달

눈 하나로 세상을 밝히려 한다고

무시하지 말아요

 

비록 외눈이지만

얼굴이 전부 눈인걸요

그 큰 눈으로 종일 밤낮을 지키지만

한 번도 감은 적 없어요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달은 제 몸을 부풀고 헐어 어둠을 지우고

아침 점심 저녁

수억 년을 달려왔지만

해가 언제 길을 잃은 적이 있던가요

 

우리는 두 눈을 가지고도

밤낮을 구별하지 못하고

이쪽저쪽의 방향을 잃고 헤매지만

저 외눈박이는 눈이 하나라서

낮에는 해, 밤에는 달이 되어 반짝반짝

세상에 빛을 뿌리네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1Mar
    by 작은나무
    2019/03/21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242 

    3시 34분 12초...

  2. No Image 22Mar
    by 작은나무
    2019/03/22 by 작은나무
    in 수필
    Views 128 

    인연

  3. 24Mar
    by 작은나무
    2019/03/24 by 작은나무
    in 수필
    Views 119 

    나무

  4. No Image 28Mar
    by 하늘호수
    2019/03/2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9 

    봄, 낙엽 / 성백군

  5. No Image 29Mar
    by 작은나무
    2019/03/29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83 

    신(神)의 마음

  6. No Image 01Apr
    by 강민경
    2019/04/01 by 강민경
    in 시
    Views 66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7. No Image 03Apr
    by 하늘호수
    2019/04/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7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8. No Image 04Apr
    by 정용진
    2019/04/04 by 정용진
    in 시
    Views 105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9. No Image 04Apr
    by 정용진
    2019/04/04 by 정용진
    in 시
    Views 127 

    봄/정용진 시인

  10. 05Apr
    by 작은나무
    2019/04/05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97 

    벚꽃

  11. No Image 07Apr
    by 작은나무
    2019/04/07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63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12. No Image 09Apr
    by 하늘호수
    2019/04/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3 

    잡(雜)의 자유 / 성백군

  13. No Image 10Apr
    by 강민경
    2019/04/10 by 강민경
    in 시
    Views 217 

    듣고 보니 갠찮다

  14. No Image 14Apr
    by 정용진
    2019/04/14 by 정용진
    in 시
    Views 82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15. No Image 19Apr
    by 강민경
    2019/04/19 by 강민경
    in 시
    Views 130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16. No Image 23Apr
    by 하늘호수
    2019/04/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5 

    지팡이 / 성백군

  17. No Image 25Apr
    by 정용진
    2019/04/25 by 정용진
    in 시
    Views 149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18. No Image 26Apr
    by 강민경
    2019/04/26 by 강민경
    in 시
    Views 314 

    그리움

  19. No Image 27Apr
    by 작은나무
    2019/04/27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55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20. No Image 30Apr
    by 하늘호수
    2019/04/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87 

    그만 하세요 / 성백군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