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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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 |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 김연실 | 2006.02.27 | 2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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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7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190 | |
2076 | 잔설 | 성백군 | 2006.03.05 | 157 | |
2075 | 방전 | 유성룡 | 2006.03.05 | 321 | |
2074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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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1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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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5 | 장대비와 싹 | 강민경 | 2006.03.14 | 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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