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15:44

불경기

조회 수 52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원숭이와 내가
마주 보고 있다

저가 나를 구경하는지
내가 저를 구경하는지

저는 안에 있고
나는 밖에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한결 자유로운 것 같은데

저는 그저 먹고 살고
나는 벌어서 먹고 사니
안과 밖이 뒤바뀐 것 같기도 하고

자유보다 철밥통이
부러울 때가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3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76
2082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76
2081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76
2080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77
2079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7
2078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77
2077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77
2076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77
2075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77
2074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78
2073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78
2072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78
2071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78
2070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78
2069 시조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7.29 78
2068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78
2067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78
2066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2065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78
2064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7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