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넝쿨손 벽을 타고 겹겹 엮인 비늘 갑옷
가파른 목숨 줄잡고 움켜쥔 손아귀가
아파도
다할 수 없는 말
울컥 목에 걸렸다
중심잡고 사는 일이 쉽지 않아 쓰러져도
실바람 기척에도 온 몸 벌떡 일으켜
푸드덕
깃을 퍼덕여
훨훨 날고 싶은 거다
노을 지는 서녘에도 혼신渾身의 힘을 당겨
앙다문 가슴 속 불씨 다시 한 번 지피면서
내일의
봇짐을 끌고 가는
개미떼를 따른다
시조
2021.08.10 11:26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2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82 | 시 | 태아의 영혼 | 성백군 | 2014.02.22 | 154 |
| 2081 |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 김우영 | 2012.10.04 | 338 | |
| 2080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99 |
| 2079 | 시 | 탄탈로스 산닭 | 강민경 | 2017.12.18 | 256 |
| 2078 | 타이밍(Timing) | 박성춘 | 2011.06.04 | 364 | |
| 2077 | 시 |
크리스마스 선물
1 
|
유진왕 | 2021.07.14 | 106 |
| 2076 | 시 | 콜퍼스 크리스티 1 | 유진왕 | 2021.08.10 | 59 |
| 2075 | 수필 | 코스모스유감 (有感) | 윤혜석 | 2013.11.01 | 265 |
| 2074 | 코스모스 날리기 | 천일칠 | 2005.10.10 | 311 | |
| 2073 | 코스모스 길가에서 | 천일칠 | 2005.09.26 | 171 | |
| 2072 | 시 | 코스모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25 | 65 |
| 2071 |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 son,yongsang | 2010.08.29 | 1138 | |
| 2070 | 코리안 소시지 | 박성춘 | 2007.06.20 | 300 | |
| 2069 | 코리아타운. (1) | 황숙진 | 2007.08.30 | 284 | |
| 2068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8 | 56 |
| 2067 | 시조 |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9 | 56 |
| 2066 | 시조 |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8 | 50 |
| » | 시조 |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0 | 74 |
| 2064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76 |
| 2063 | 시조 |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1 | 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