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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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3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1 | 75 |
2082 | 시 |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15 | 75 |
2081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75 |
2080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75 |
2079 | 시조 |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0 | 75 |
2078 | 눈꽃 | 이월란 | 2008.02.19 | 76 | |
2077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76 |
2076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76 |
2075 | 시 |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4 | 76 |
2074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강민경 | 2020.09.27 | 76 |
2073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76 |
2072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76 |
2071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76 |
2070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76 |
2069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76 |
2068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76 |
2067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76 |
2066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76 |
2065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77 |
2064 | 시 | 보훈 정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16 | 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