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운로드 (1).jpg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1977년 1월 22일 새색시 시집온 날

2022년 1월 22일 마흔 여섯 해 결혼기념일

첫 새벽 미명未明속으로 주마등처럼 스쳐오는

일생에 한번 뿐인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부부 이름 담겨지며 담아주며 살아온 날

무탈히 지나온 세월 덧없이 고마운 일

옆 동네 초 중 등 선배와 연緣을 맺어

자식으로 아들 딸 남매를 두었으니

무엇이 모자라는가 마음 밭에 답 적는다

허기진 날이어도 따뜻한 한 사발 밥

들 숨 날 숨 숨 쉴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

눈빛을 건네주면서 환한 날로 엮어 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3 강민경 2006.02.19 201
2082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3
2081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강민경 2006.02.27 298
2080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295
2079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유성룡 2006.03.01 263
2078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73
2077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190
2076 잔설 성백군 2006.03.05 157
2075 방전 유성룡 2006.03.05 320
2074 바다 성백군 2006.03.07 190
2073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14
2072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4
2071 잔설 강민경 2006.03.11 166
2070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154
2069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18
2068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48
2067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454
2066 죄인이라서 성백군 2006.03.14 152
2065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0
2064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6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