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8 12:26

한송이 들에 핀 장미

조회 수 472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송이 들에 핀 장미/ 유성룡




꺽기전의 마음보다
조막만한 얼굴을 가진 한송이 들장미의
허리를 똑 분질러 꺽는 순간, 사특(私慝)한 마음이
꺽기전의 마음보다
오직 세상의 만법(萬法)은 한마음이라는
생각하는 그 마음이 자리한
유심(幽深)한 그리움의 진연(塵緣)이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라고
꺽기전의 마음보다
외로움에 더 한층
홀로 앉은 모습이 외로워
보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5 어둠별 외롬에 사모친다 유성룡 2007.01.09 247
284 새해 새 아침의 작은 선물 이승하 2006.12.31 887
283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73
282 고향에 오니 김사빈 2006.12.19 421
281 포수의 과녁에 들어온 사슴 한 마리 김사빈 2006.12.19 478
280 밤 손님 성백군 2006.08.18 236
279 4 월 성백군 2006.08.18 202
278 초석 (礎 石 ) 강민경 2006.08.18 230
277 내 눈은 꽃으로 핀다 유성룡 2006.08.16 303
276 갈릴리 바다 박동수 2006.08.14 339
275 사랑한단 말 하기에 유성룡 2006.08.13 229
274 폭포 강민경 2006.08.11 193
273 외연外緣 file 유성룡 2006.08.06 193
272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397
271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199
270 물레방아 강민경 2006.07.22 431
269 무사고 뉴스 성백군 2006.07.19 236
268 봄볕 성백군 2006.07.19 143
267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13
266 송어를 낚다 이은상 2006.07.19 328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