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 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 들 맨 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 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 들 맨 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85 |
262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85 |
261 | 열쇠 | 백남규 | 2009.01.28 | 84 | |
260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84 |
259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84 |
258 | 시조 |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8 | 84 |
257 | 시 | 황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19 | 84 |
256 | 시 | 9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9.10 | 83 |
255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83 |
254 | 시 |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03 | 83 |
253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83 |
252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83 |
251 | 시 | 밤 공원이/강민경 | 강민경 | 2020.05.31 | 83 |
250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83 |
24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83 |
248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83 |
247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83 |
246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3 | 83 |
245 | 시 | 길가 풀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07 | 83 |
244 | 시 | 보훈 정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16 |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