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9 11:03

후곡리 풍경

조회 수 361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후곡리 풍경




  봄 =  뜰안에 햇살 머무니 강자락 김이솟고

          먼 산빛 아지랑이 휘돌다 사라지면

          어느새 봄은 익어 마을어귀를 내달리네-



여름 = 아늑한 물안개가 산기슭 품어안고

         구비구비 계곡숲에 신비를 쌓아두면

         솟구친 절벽 사이로 폭포수가 수놓는다~



가을 = 산과 들 붉은단풍 하나 둘 스러지니

          휑 하니 벗은 나무 달빛에 떨고 섰네

          창밖에 시린 별빛은 누굴 향한 눈빛인고...



겨울= 白雪이 휘날리니 山川이 아늑하고

         풍요한 들판마다 白香이 피웠나니

         고요로 뒤덮인 뜨락 모닥불이 타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2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81
241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81
240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81
239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81
238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81
237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81
236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81
235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80
234 꽃 뱀 강민경 2019.07.02 80
233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0
232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80
231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80
230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80
229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80
228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79
227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79
226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79
225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79
224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79
223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79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