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7 12:29

축시

조회 수 264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祝詩



          나래시조 40년에 바쳐-



작고 비좁은

틈사이에

어두운 옷고름 풀어



해고운 한나절을

걸어온 나그네여



섬칫한 기운 스쳐가도

안고 절로 울었네라.





험난한 산맥끝에

북풍한설 몰아쳐도



꼿꼿한 그자태는

천년의 老松이요



세월도 고즈넉히 눕히는

우러르는 聖像일세.





해 가고 달이가고

서녁별 사라져도



올곧은 마음결은

청정한 法身이니



한올의 깊은 품위로

천지조화 품으리...





뜻으로 義를 맺고

恨으로 詩를 엮어



어깨동무 춤추듯이

한무리 이어가니



조국에 빛나는 앞장

영원한 나래시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23
222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74
221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69
220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72
219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32
218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72
217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66
216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63
215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95
214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00
213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58
212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05
211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11
210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40
209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39
208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59
207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65
206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180
205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01
204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55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