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1 20:53

‘더’와 ‘덜’ / 성백군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하면서

무엇이든 채우며 사시는데

그리하시면 삶이 가벼워질 줄 아십니까

채우면 채울수록 점점 더 무거워져

드디어 세월이 감당을 못하게 됩니다

 

이제는

안에서 나와 밖으로 들어가며

채웠던 것들을 덜어 내 봅시다

자유는 무한이 아니라

스스로의 규범인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마침내

, 거리네요

받침을 붙이면 바퀴가 됩니다

잘 굴러다니지 못하는 인생은

 가 문제가 아니라

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늙어 봐요

덜덜거리더라도

잘 굴러다니는 게 좋지요. 그러다가

가속이 붙어 하늘을 날 수 있으면 더 좋고요

 


  1. 近作 詩抄 2題

  2. No Image 09Mar
    by 이월란
    2008/03/09 by 이월란
    Views 326 

    詩똥

  3. No Image 13Aug
    by 박미성
    2005/08/13 by 박미성
    Views 242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4. No Image 23Nov
    by 유성룡
    2007/11/23 by 유성룡
    Views 127 

    許交

  5. No Image 06Aug
    by 황숙진
    2007/08/06 by 황숙진
    Views 507 

    秋江에 밤이 드니

  6. No Image 20Sep
    by 황숙진
    2007/09/20 by 황숙진
    Views 157 

    秋夜思鄕

  7. No Image 02Oct
    by James
    2007/10/02 by James
    Views 385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8.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9. No Image 08Mar
    by 유성룡
    2008/03/08 by 유성룡
    Views 129 

    獨志家

  10. No Image 22Feb
    by 유성룡
    2008/02/22 by 유성룡
    Views 108 

    心惱

  11.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2. No Image 24Sep
    by 유성룡
    2007/09/24 by 유성룡
    Views 164 

  13. No Image 08Mar
    by 천일칠
    2007/03/08 by 천일칠
    Views 224 

    地久

  14. No Image 01Dec
    by 황숙진
    2007/12/01 by 황숙진
    Views 115 

    人生

  15.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16. “혀”를 위한 기도

  17. “시계가 어떻게 혼자서 가?”

  18. No Image 22Aug
    by 박영숙영
    2018/08/22 by 박영숙영
    in
    Views 99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19. ‘아버지‘

  20.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