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1:12

네가 올까

조회 수 214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네가 올까/ 유성룡





알알이
촌티어린 언덕 너머
애처로이 말을 더듬는
밤새소리 스산한 바람을 타고

삐걱이는 대문안으로
서성이는 낙엽은 마당을 쓸고 있는  
눈빛 밝은 밤이면
네가 올까

쓸쓸한
시공의 체취가
아직 따스한 마루 위에서  
껌벅이는 기다림의 속눈이

네가 보고싶어서
이다지도 손꼽아 기다리는
빈자리 솔솔이는
바람결에 눈빛이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 누나 유성룡 2005.12.14 330
161 매지호수의 연가 오영근 2009.04.25 665
160 12 월 강민경 2005.12.10 184
159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08
158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06
157 준비 김사빈 2005.12.05 259
156 12월, 우리는 / 임영준 뉴요커 2005.12.05 190
155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154
154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47
153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18
152 하소연 유성룡 2005.11.27 179
151 여고행(旅苦行) 유성룡 2005.11.26 415
150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14
149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193
148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61
147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70
146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28
145 유성룡 2006.03.28 275
144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83
143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20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