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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강 숙 려

안개 바다다
버릴 수 없어 더 다가서지는
풀었다 다시 매는 옷고름 같은 것인가
골패인 언저리 한숨 같은 것인가

서로를 바라보는 강
거울처럼 환하여 눈 부셔라

그대와 나

순간도 놓지 못하는 염원으로 붙들고
소리 없는 소리로 긴 여운을 보낸다

무언의 소리는 노래가 되어 돌아오고
노래는 불 타는 노을이 된다

우리 노을이 되어 타 볼까
떨칠 수 없는 세월의 주름 속 끼여있는
아픈 정들의 파린들

두고 갈 수 없는
가슴의 것들
버릴 수 없는 것들이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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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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