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7 11:20

분갈이 / 천숙녀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jpg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68
122 김우영 작가의 수필/ 비 오는 날 추억의 팡세 김우영 2012.07.14 67
121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67
»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67
119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67
118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66
117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66
116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66
115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66
114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66
113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66
112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66
111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66
110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66
109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6
108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5
107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6 65
106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65
105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65
10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65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