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7 19:11

해 후(邂逅)

조회 수 198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 후(邂逅)

천지가
한 대접의 물 모양
올곳한 빗줄기로 가득하다

물진 못이 넘쳐
물 난 시내가 되어
물 묵은 뭍이 물 밭이 되면
강물도 덩달아
살진 해후(邂逅)를 한다

천지가
한 대접의 물 모양 쏟아져
가슴이 편안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06
62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45
61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4
60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66
59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76
58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79
57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06
56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83
55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31
54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94
53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32
52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13
51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40
50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05
49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42
48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26
47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85
46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01
45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08
44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57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